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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3-4ㅣ1월 23일

요 7:3-4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이후 요셉과 마리아는 네 명의 아들과 적어도 두 명의 딸을 가졌다. 아들로는 야고보와 요셉, 시몬과 유다가 있었다. 이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여기지 않았다. 공생애 중에 나타나는 표적을 보면서도 믿음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중앙진출을 권하면서 정치적 계산을 하였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라는 그들의 말은 예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두 번째 시험을 연상시킨다. 마귀가 사람을 통해 끈질기게 연장전을 펼치는 셈이다. 사람 앞에 나오는 길이 세 가지다. 하나님의 길과 상식의 길, 사탄의 길이다. 사탄의 길은 오답, 상식의 길은 함정, 하나님의 길만이 정답이다. 오답은 아니어도 함정에 빠져 고생한 부끄러움이 부지기수다. 사탄은 직접 도발이 안먹히니 사람의 말, 즉 상식적 계산으로 미혹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하나님 중심을 고수하시며 하나님의 때 기다리기를 택하신다. 나의 자아의 생각을 비롯해서 사람의 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님, 제가 아니라 오직 주님과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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