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5:19-20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하나도 당신 마음대로 한 것이 없다. 모두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이루신 것을 보시고 하늘의 실재를 땅의 실재로 변환하신 것이다. 성령께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영원의 영역에서 이미 이루어진 내용들을 보게 하신 다음, 이 땅에서 거침없이 그대로 실행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거침없었던 이유는 이미 아버지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예수님의 믿음‘이다. 물론 그 믿음은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100% 성령충만하셨기에 우러나온 온전한 믿음이었다. 이런 마음을 믿음이라고 표현한 것은 보이지 않는 영역에 이미 실재한다는 신뢰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자들이 성화될 수록,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할 수록 예수님 수준에 다가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너희가 내가 한 일만 아니라 이보다 큰 것도 할 수 있을 것(요 14:12)이라고 말씀하신 배경이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예수님에게 행하신 것처럼 신자에게도 행하기를 원하신다. 문제는 내가 그 조건을 얼마나 구비하느냐에 있다. 사도행전은 그 조건을 더 많이 구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 걸음씩 계속 걸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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