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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34-35ㅣ2월 7일

요 10:34-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본문은 시 82:6의 인용이다. 사람을 향해 신이라 하셨다는 것은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를 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말씀에 영혼이 동화된 상태, 혹은 말씀이 내면화된 상태를 가리킨다.이 상태를 베드로는 ’신의 성품에 참여’한 것으로 표현했다(벧후 1:4). 즉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을 잘 나타내는 것이 동방정교회의 ‘신화’(deification)개념이다. 인간이 신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같은 내용이다.


물론 예수님은 신자와 차원이 다르다. 예수님은 사람이면서도 하나님이셨다. 성육신의 신비다. 신자는 주님과 연합을 통해 그 분의 생명에 동참함으로 존재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를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신화의 과정은 성화의 과정과 유사하다. 성화의 과정이 지나면 영화(glorification)의 차원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신화(deification)의 완성이기도 하다. 내가 이 과정을 지나고 있고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는 변해가고 있는 ‘도상의 존재‘(being on the way)다.


빌 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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