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9:15-16ㅣ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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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9:15-16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성막이 건조되자 신비한 현상이 나타났다.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 모양이 성막을 덮은 것이다. 일시적이 아니라 ‘항상‘ 그러했다. 특히 구름의 움직임은 중요했다. 행진의 방향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구름의 움직임을 여호와의 인도하심으로 간주했다(23절). 주님의 인도하심을 이렇게 가시적으로 명백히 분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안 그럴까. 사실 지금도 그렇다.
그러면 광야시절의 이스라엘이 지금의 크리스쳔보다 더 유리한건가. 조금만 더 생각하면 안 그렇다. 오히려 그들이 나를 더 부러워 할 수 있다. 나는 글자로 인쇄된 하나님 가이드 모음집, 즉 성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아주 두툼한 인생지도책이다. 구름 하나를 참조했던 그 시절보다 더 세밀하게 성경은 모든 실존 상황에 대한 이끄심을 담고 있다. 그 때 이스라엘이 구름 동정에 집중했듯 지금 내가 성경 말씀에 집중하면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능히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다. 기도하는 열심도 중요하지만 말씀에 집중하는 열심이 더 중요하고 복되다.
주님, 광야같은 인생 길을 말씀과 성령으로 이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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