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21-23ㅣ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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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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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11:21-23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광야에서 고기를 구하는 그들에게 고기를 주시겠다 하는 말씀을 들은 모세가 하나님과 주고받은 대화의 내용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는 상황인지라 모세가 하나님께 묻자, 내 손이 짧으냐시며 핀잔을 주신다. 본문 중에는 모세의 푸념이 거듭 나타난다. 갈라진 홍해를 건넜어도 여전히 하나님을 온전히 알기엔 시간이 필요했다. 흥미로운 건 하나님의 반응이다. 얼르고 달래시며 해법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은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 분이다. 떠오르는 생각 그대로를 아뢴 후 주님의 반응을 살핀다면 이와 유사한 소통이 가능하다. 본문은 소돔 심판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밀당하신 패턴을 기억나게 한다. 상의하시고 가르치시며 하나님의 원탁회의에 참가하게 하시는 것이다. 짧은 건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모세의 생각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가지고 계시다.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경우도 있어서 그렇지 어떤 경우에도 해법은 존재한다. 바울이 말한 ‘피할 길’이다(고전 10:13). 하나님 안에 있는 나에겐 늘 길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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