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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4-5ㅣ10월 25일

갈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초등교사, 초등학문 등은 율법의 기능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계시의 점진성, 즉 구약 이전과 구약시대, 그리고 신약시대에 이르는 과정 가운데서 율법은 한시적 기능을 감당했다. 하나님의 기준을 알게 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준을 알게 한 것이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 누구도 자력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만한 조건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율법은 복음에로 바톤을 넘겨야 했다.


때가 찼다는 이 유명한 구절은 율법주의 , 곧 종교성의 한계가 드러난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헬라어와 도로의 확장, 다신교의 폐해 등도 복음 전파의 조건이 되었지만, 율법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부분도 포함된다고 보아야 한다. 십자가의 복음이 지닌 파격은 율법 앞에서 절망해 본 사람이어야 깊이 깨달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을 통해 갑자기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지는 이 은혜를 받게 하기 위해 성자 예수님이 몸찢고 피흘리셨다.


주님,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했던 제가 복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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