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평강의 반대는 불안이다. 폴 틸리히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경험할 때 가지는 감정을 불안이라 설명하고 주로 죽음과 공허, 죄의식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죄중에 잉태된 사람은 출생때부터 분리불안을 겪으며 살아간다. 이 불안은 중생할 때 극복이 시작되는데, 하나님과 화해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론 중생했어도 불안한 경우가 많다. 주님과의 사이에 친밀함의 밀도, 혹은 가치관의 변화 면에서 여물지 못한 까닭 때문이다. 은혜가 깊어질수록 그리스도인의 심령은 평강이 우세해진다. 참된 신자는 영적으로는 영생을 위해서, 정서적으로는 평강을 위해 부름받았다고 할 수 있다. 평강하지 않을 때는 외부조건보다도 심령 상태의 점검이 필요하다. 바울처럼 모든 상황에 자족하는 은혜를 구한다.
주님, 오늘도 평강이 주장하는 마음상태를 구합니다. 진리의 빛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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