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5:21-23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목전에 존재한다. 사람은 자신이 그 목전에 있음을 의식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선택하면 자연스러이 평탄한 길을 걷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 칼빈은 ‘코람데오’를 말했고, 게르하르트 에벨링은 ‘코람 릴에이션(Coram-relation)’을 말했다. 목전에 있음을 의식하는 것을 ‘코람데오’이고, 그 목전에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반영하려 살려는 것이 후자이다.
사람은 악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줄에 걸리게 되어 있다. 시간차만 있을 뿐이다. 악은 하나님을 벗어난 상태다. 악인의 특징 중 하나는 훈계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상 기준에선 상대적 우월을 자랑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 밖에 벗어났기에 결과적으로 혼미함을 피할 수 없다. 길과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혹이 평탄하지 않을 때는 분별하며 여쭙는게 필요하다. 훈계를 주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 살아계시다. 그 진리부터 확신함이 최우선이다.
주님, 미련스러운 저를 의의 줄로 묶으사 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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