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더 나은 본향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성이 소재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다. 계시록은 그 본향을 우리에게 자세하게 소개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불원간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는 것처럼 종말과 심판을 통해 사라지게 된다. 화려한 문명과 업적 등, 인간이 쌓아 온 금자탑도 함께다. 하나님은 그 중 어떤 것도 건지려 하지 않으신다.
차원다른 복된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저주가 없고, 다시 밤이 없는 세계다(계 22:3-5). 죽음 건너편의 세계, 그러나 십자가의 대속을 붙든 영혼만이 들어갈 수 있는 새 땅이다. 현실주의와 소비주의가 가득한 이 세상에서 하늘에 있는 본향에 초점을 맞춘 삶은 오직 성령으로 가능하다. 참된 믿음은 부단한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의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고려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대사처럼 처신하려 힘쓴다. 이것이 믿음이다.
주님,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보이는 것에 매달리는 세상에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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