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사도행전 18:25-26ㅣ8월 5일

행 18:25-26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볼로는 지성적 신앙을 지닌 사역자였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내외는 평신도리더였지만 아볼로에게서 뭔가 아쉬운 느낌을 받았다. 그들이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풀어주었을 때 아볼로는 새롭게 변했다. 힌트는 요한의 세례라는 단어다. 요한의 세례는 성령세례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를 강조하지만 성령세례는 인격적 연합의 충만을 강조한다.


아볼로는 브리스길라부부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식을 넘어 인격으로 주님을 아는 은혜를 친밀함(intimacy)이라 한다. 영적 지식이 귀하지만 인격체험이 없을 때, 신앙은 진정한 힘이 되기 어렵다. 아볼로는 달라졌다. 힘있는 증인이 된 것이다. 신앙여정에서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알고 풀어가는 과정이 필수인 이유다.


주님, 형식이나 적당주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하나님의 도를 살피는 열심과 갈망이 늘 충만하게 하옵소서. 아멘.


Recent Posts

See All

요한복음 4:14ㅣ1월 11일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샘물은 끊임없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다. 지반을 뚫고 거대한 수원에서 뿜어나오는 물이다. 예수님은 영적 맥락에서 이런...

요한복음 3:30ㅣ1월 10일

요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어떻게 주님과 자신과의 사이를 이렇게 간결하고도 인상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랴. 주제 파악과 권리 포기, 겸양과 득도의 내공이 함축된 말이다. 목회자가 된 후 다시 이 구절을 접했을...

요한복음 3:16ㅣ1월 9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절은 ‘작은 복음‘(The Little Gospel)이라 불리운다.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는...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