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데살로니가전서 2:2

살전 2: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성지를 순례할 때 빌립보에서 바울이 갇혔던 것으로 짐작되는 감옥을 본 적이 있다. 반지하 상태의 돌로 만든 감옥이었다. 무릎을 꿇고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한 기억이 있다. 주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고치는 일에 힘썼지만 거센 반발과 능욕을 당했다. 사탄이 컨트롤하는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때 겪는 저항이 있다. 영혼을 놓고 벌어지는 영적 전쟁이다.

사도는 복음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다. 원래는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함께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을 의미한다(행 1:21). 바울은 그들 중에 있지는 않았지만 다메섹도상에서 특채된 사도다(딤후 1:11). 그 사도의 특징 중 하나가 고난을 감당해내는 능력이다. 고후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참음이 필요한 것은 사탄의 저항과 세상의 반발 때문이다. 물론 표적과 기사와 능력 역시 주어진 은혜이지만 영적 싸움의 과정은 고난을 수반할 때가 많다. 그 수난은 예수님도 피할 수 없었다. 고난의 본질을 알았기에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매를 맞은 후에도 한 밤중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다. 사명 중의 고난은 오히려 ‘전해지는 복음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역설적 표식이다.

세상, 혹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저항한다.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많은 싸움 중에도 복음 전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Recent Posts

See All

갈라디아서 4:4-5ㅣ10월 25일

갈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초등교사, 초등학문 등은 율법의 기능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갈라디아서 3:10-11ㅣ10월 23일

갈 3:10-11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갈라디아서 3:2~3ㅣ10월 22일

갈 3:2-3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기독교가 일반 종교와 가지는 유일한 구별점이...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