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안식일은 안식과 성회,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그 날은 여호와 안에서 안식하는 날이다. 여호와를 생각하고 그 분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는 날이다. 그 신뢰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으로 표시된다. 일해서 먹고 사는 존재가 인간이다. 인간은 누군가가 필요를 공급해주는 대책이 서지 않으면 쉴 수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래서 안식일은 공급자요 보호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신앙고백적인 날이 된다.
그 날은 성회의 날이다. 거룩한 모임을 가지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시간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위로하는 시간이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영혼들로 상심했던 하나님의 마음이 돌아 온 영혼들로 인해 위로받는 시간이며, 손상되었던 하나님의 주권이 다시 회복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곱째 날은 안식함으로 지켜야 한다. 그 날은 지키는 날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고, 죠에(zoe) 즉 새 생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도(way)를 지키는 날이다. 일곱째 날을 잘 지키면 안식하는 은혜가 임한다. 여호와께서 아비가 자식을 품음 같이 나를 품어주시기 때문이다. 아비가 자식을 보호함같이 나를 보호해주시기 때문이다. 일곱째 날을 잘 지키면 그 날이 나를 지킨다. 내 생명을, 내 삶을 지켜준다.
*광야같이 거치고 골짜기도 많은 이 세상에서 안식할 수 있는 은총 부어주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