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2: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바벨론 방백들은 죽을 병에서 기적적으로 치유받은 히스기야를 축하하기 위해 사절단을 보내는데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나라의 속을 다 보여준다.
왕하 20: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견물생심이라 했던가. 이후 바벨론은 유다침공을 염두에 두게 된다. 히스기야의 과시로 인해 바벨론의 표적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이 히스기야의 심중에 무엇이 있는지 보시려는 하나님의 시험에서 왔다는 것이다. 과시도 있지만 바벨론과의 반앗수르동맹 가능성을 의식한 과오가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 전적으로 당신을 의지하지 않는 히스기야를 책망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둘러싼 환경을 대하는 태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들을 보신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 중에는 분명 나의 심중에 무엇이 있는가를 보시는 하나님의 시험도 있다. 나는 그 시험에 얼마나 합격했으며, 또 얼마나 떨어졌을까. 얼마나 주님의 신임을 얻었으며 또 얼마나 실망시켜 드렸을까. 오직 주의 긍휼을 의지할 뿐이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시험에 매사 합격점 받기를 구합니다. 믿음과 절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