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7: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이후, 바울의 생은 선교와 교회개척에 집중됐다. 그 과정에서 바울은 많은 애로를 겪는다. 이교도의 핍박과 대적자들의 공격, 심지어 개척한 교회 내에서의 갈등구조 등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일들이 계속 이어졌다. 이렇게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면서 이방인의 사도직을 감당해낸다. 주님 일을 하는데 거친 일들이 계속 생겼다는 것이며 그 때문에 바울조차도 안으로는 두려움을 가지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마귀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다. 당연히 훼방과 공격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거친 태클과 치열한 영적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셨고 조언하셨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환난은 괴로운 일이지만 최종적 심판에 이르기전 영혼들로 구원받게 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사람들이 환난을 받으며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고육지책이 불가피하다. 환난으로 더 큰 환난을 막아보시려는 것이다. 주의 일을 감당하면서 겪는 고난은 이런 구속사적 속성이 있다. 이럴 때는 담대해야 한다.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승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세상과 육신의 도전을 돌파해내야 한다.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일 자체가 이런 부담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 주님께서 하라시는 일을 하는데도 왜 이리 안편한 일이 많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왜 좀 형통하게시리 안밀어주시고.. 하는 마음과 함께 말입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내가 자격이 없는건가 등등의 오해를 하면서 말입니다. 수난을 목전에 두시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바울이 받은 위로를 기억하며 담대하게 돌파해 나갑시다.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임할 것입니다.